본문 바로가기

👊 재테크 도전기

적금말고 투자를 해보고싶다

2n년 평생 자린고비형 적금만 들어오던 나.

투자가 해보고 싶다!

 

 

대부분의 대학생활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접 용돈을 벌었다.

학교다닐땐 차비에 밥값하기에도 모자랐지만, 나름 서비스직에 경력이 쌓이고 방학이되고 근무처 사람들과 정이들어 대타를 나가주는 등 업무시간이 늘어나니 자린고비형 인간인 내 통장에 200만원이 정도 쌓였다. 은행직원분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왜 적금을 왜 안 드느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조금씩 적금을 시작했던 것 같다.

 

휴학하고 계약직 업무를 할 때, 세상에 한꺼번에 3자리 수의 돈을 따박따박 받는 것은 처음이라. 또 적금을 들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마지막 학기만은 학교 근처에서 살며 학업에 집중하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구하지않고 자취방을 구했다. 그래서 적금을 이어가진 못 했지만 깨지는 않았기 때문에, 얼마 뒤면 만기이다!

 

이율은 얼마되지 않더라도 과거의 나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어찌됐든 이율이 너무 낮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어차피 묵힐 돈 좀 더 효율적으로 묵힐 방법을 찾고 싶어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해보고 있다.

 

 

1. CMA 특판 노리기

CMA 특판을 노려 새 비상금 통장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상금은 매일 소비하는 통장과 분리하는 것이 좋고 CMA는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CMA 비상금 통장 만들기가 기본적인 투자의 시작이라는 말에 행동력 강한 나는 바로 CMA 통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나는 이미 카카오뱅크 세이프 박스를 비상금 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판 기간에는 확실히 매력적인 금리인데, 요즘에는 (2020년 2월 초) 특판도 없고 영 이율이 매력적이지 않더라. 굳이 자금을 옮기고 싶은 마음이 들지않는다.

 

CMA는 종금형 / RP / MMF / MMW 가 있는데, 종금형 이외에는 모두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고 약관에 명시되어 있다. 종금형은 예금자보호가 되기때문에 다른 상품들보다 이율이 낮다. 또 요즘에는 종금형 상품 자체가 별로 없는 듯 하다.

 

어쨋든 소비 통장과 비상금 통장을 나누면 자린고비형 인간으로 거듭나는데에 도움이 된다.

 

CMA 특판 혜택을 살펴보면 첫 가입 시가 더 유리하니까 이자도 붙고 예금자보호도 되는 자유입출금식 통장을 사용하다가 좋은 조건으로 특판이 나왔을때 비상금통장을 CMA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주가연계 파생상품 가입하기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에 있다.

그래서 비상금 통장에 넣어놨던 자금을 주가연계 파생상품에 투자하려고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입할 수는 없으니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다. 

 

 

꼭 알아둬야 할 용어 2가지 👇

 

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

환율 지정 범위의 상한선. 주가연계증권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 💩

투자의 기준이 되는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녹인배리어보다 떨어지면, 그 하락폭만큼 원금에 손실을 입는다.

 

녹아웃배리어(knock-out barrier)

환율 지정 범위의 하한선. 수익률이 확정되어 조기 상환이 가능해지는 주가 수준 🤭 

 

 

주가와 연계된(Equity-Linked)’ 파생상품은 다음과 같다. 👇

 

Equity-Linked Securities, ELS

주가연계증권. 기초자산(주식/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

종류 기초자산
지수형 코스피 지수, 다우존스 지수 등 각 나라의 대표 지수를 기반으로 투자수익이 결정.
종목형 구글, 아마존 등 특정 기업의 주식가격을 기반으로 투자수익이 결정.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DLS 원유, 금, 환율, 금리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

 

Equity-Linked Bond, ELB

주가연계채권. ELS를 원금보장형으로 만든 것으로 채권과 연계된 상품.

 

Equity-Linked Deposit, ELD

주가연계예금. ELS를 원금보장형으로 만든 것으로 예금과 연계된 상품.

 

Equity index-Linked Trust, ELT

주가연계신탁. 지수형 ELS를 신탁(Trust) 형태로 자산을 운용하는 것.

개별 종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지수(index)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수적 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Equity-Linked Fund, ELF

주가연계펀드. ELS에 자산운용사가 개입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것.

만기시 운용성과에 따라 실적을 배당받는다. 따라서 원금보장확약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ELS 상품의 수익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종류 특징
녹아웃형 정해진 주가에 한번이라도 도달하면 확정수익 지급.
스텝다운형 정해진 분기마다 주가를 평가하여 정해놓은 주가에 도달하면 확정수익과 함께 자산을 조기상환한다. 정해진 분기는 통상 6개월이다. 
불 스프레드형 미리 최대 상승한도를 정해놓고, 주가 상승률을 비교하여 수익을 지급한다.
리버스 컨버터블형 정해놓은 주가 하락폭 **%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지 않았다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한다.
양방향 녹아웃형 정해놓은 주가에 한번이라도 도달하면 확약수익을 지급한다. 주가의 상승 하락과 관계없이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같이 ELS에는 다양한 상품이 있다. 한국에 출시된 상품들은 대부분 스텝다운형이다.

 


조만간 직접 ELS 상품을 청약해보고 어떤 이유로 해당 상품을 가입했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할 것이다.

ELS 투자를 하지않았다. <ELS 투자를 안 한 이유> 보러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