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집에 쌓아만 둔 물건을 당근마켓에 내다 팔고 있다.
중고 제품 매매는 귀찮고 싫다고 생각했었는데, 당근마켓에서는 거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 매우 잘 되어 있는 덕인듯 하다.
비단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이 편할 뿐 아니라, 거래하는 것 자체에서 상당히 스트레스가 없고 재밌다.
하트를 눌러준다거나 거래완료 후 긍정적인 상호 리뷰를 권장하는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동네 사람들끼리의 매매라는 당근마켓의 컨셉이 사람들을 좀 더 친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사실 당근마켓의 개발문화가 참 좋은 것 같아 회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당근마켓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고 싶었고, 나는 잘 안 쓰지만 팔릴 것 같은 물건을 이것 저것 올려보았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리 끌올을 해봐도 단 한개도 팔리지 않았다 ...... 🤧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당근매매를 포기하던 차 ..
자기는 당근마켓에 물건을 올리자마자 바로바로 잘만 팔린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당근판매에 재도전해보았다!
이번에는 안 팔릴 것 같은 물건들도 올려봤는데, 그랬더니 단 3일 동안 거래가 5건이나 성사되었다 ... !
난 당근마켓의 주 사용자군에 대해 잘 몰랐고,
그들이 선호하는 물품이 무엇인지 제대로 몰랐기 떄문에 파리가 날렸던거였단 생각이 들었다.
거래가 성사되어 물건을 판매하면서,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이 이 제품을 구매했는지,
주로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당근마켓을 사용하고 있는지,
또 판매하는 물품들의 종류&양과 판매자의 관계성
(이건 내가 구매를 많이 안 하기 때문에, 알 수가 없어서 아쉽다)
등을 분석, 추리해보게 된다.
이렇게 분석해보고 추리해보는게 재미있다.
그래서 판매 노하우를 공유하는 겸사겸사 당근거래 내역에 대해 글로 정리해두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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