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아침 2025년 생활체육지도자 2급 필기시험을 보고왔습니다!
후년에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필기시험 준비법과 관련한 정보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목차
1. 시험일정
2. 시험과목
3. 합격기준
4. 과목선택 팁
5. 준비기간
6. 공부방법
7. 시험장 당일(분위기, 상황, 시험진행구성)
8. 컨디션관리 + 마음챙김 팁
우선, 정보의 신뢰성을 위해 제 점수부터 공개해보겠습니다.
방금 채점한 가채점 기준으로 총점 395점, 평균 79점으로 합격권입니다.
운동사회학은 100점을 받았어요!
(합격기준: 평균 60점 이상, 40점 미만 과락)
실제 결과로는 윤리과목 중복답안으로 5점 더 높게 나왔네요!
1. 시험 일정
생활체육지도사는 1년에 1번밖에 없는 국가공인자격시험입니다.
필기부터 연수까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는 약 8개월이 걸립니다.
생활체육지도사 2급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별도의 전공 제한은 없습니다.
원서접수: 주로 3월 중순
필기시험일: 주로 4월말
가채점 가능 시점: 시험 당일 오후 3시 이후
(국민체육공단 홈페이지 > 필기시험 문제 정답 페이지에 올라옴, 공지사항에 올라오는 것 아님)
합격자 발표: 필기시험 후 약 2주 내 공식 발표
저는 본 시험의 존재를 24년도 원서 접수일이 조금 지나고 알게되어, 1년을 기다린 뒤에 응시하게 되었어요.
원서접수 시기를 놓쳐서 1년을 기다리지 않으려면, 2월말부터는 국민체육공단 홈페이지의 공고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25년 기준으로,
원서접수는 3/20(목) ~ 3/24(월)
필기시험은 4/26(토)
합격자 발표는 5/16(금) 16시 입니다.
2. 시험 과목
총 7과목 중 5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하면 됩니다.
- 스포츠교육학
- 스포츠사회학
- 스포츠심리학
- 스포츠윤리
- 운동생리학
- 운동역학
- 한국체육사
3. 합격기준
생체 필기시험에 합격하려면,
- 5과목 평균 60점이상을 받아야 함.
- 40점 미만 과락. 5과목 모두 4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함. (35점 부터 과락인것)
4. 과목선택 팁
저는 '스포츠사회학, 스포츠교육학, 한국체육사, 운동역학, 스포츠윤리'를 선택했습니다.
비교적 쉬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전략적으로 좋은 방법이구요.
내가 공부하기 수월한, 나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쉬운과목 선택하기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스포츠사회학, 스포츠교육학, 한국체육사, 스포츠윤리' 이렇게 4과목 입니다.
이렇게 깔아두시고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생리학, 운동역학 중에 1과목만 추가하는 편이 준비하시기 수월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과목 선택하기
우선 전과목을 대충 훑고 7과목 기출문제를 풀어본 뒤,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전과목이 비슷한 점수가 나와서 고르기 어렵더라구요.
사실 제대로 공부 전 기출에서 점수가 비슷하게 나오더라도,
어떤 과목은 공부하면 점수가 쑥쑥오르고
어떤 과목은 아무리 공부해도 과락 걱정을 하게될 수 있어요! 😭
그래서 나에게 맞는 과목을 공부하시면 유리합니다.
전 실무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운동생리학과 운동역학을 포함해 공부를 시작했었는데요.
(추후에 실기시험 구술면접에서 운동생리학, 운동역학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기도 하구요!)
그런데 운동생리학의 경우, 다른 과목보다 시간 투자를 아무리 많이해도 끝이 안보이더라구요.
결국 시험 10일 전에 생리학 공부를 중단하고, 한국체육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각 과목을 특징과 공부방법을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과목 선택하실때 활용해보세요!
스포츠사회학
중요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면 끝나는 과목입니다. 암기량이 많지 않았어요.
저는 어느순간 기출이 점수가 90점대가 나오길래,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사회학은 거의 공부하지않고, 타과목 위주로 공부했는데요.
실제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네요 ㅎㅎ!
저는 수능에서 사회학을 공부했었기 때문에 더 쉽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옛날 옛적이지만요 ㅎㅎ.
각자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했던 과목을 선택하는게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배경지식 역할을 해주니까요.
학창시절 문과 수능 기준으로는, 사회학, 체육사, 윤리과목이 관련이 있을 수 있겠어요.
스포츠교육학
암기와 약간의 이해력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문제가 많이 나오는 단원이 정해져있어요. (4, 5단원)
중요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암기하고나면 무난하게 가져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스포츠심리학
공부할 내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공부안하고 기출 풀어봤을때 점수가 잘 나왔기도하고,
스포츠심리도 실무 활용도도 좋아서 공부하기 재밌을 것 같았는데.
공부할 범위가 너무너무 많아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선택하신다면, 타 과목 선택을 공부내용이 적은 쪽으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한국체육사
수월한 과목이예요!
저는 한국체육사 공부를 시험 10일 전에 처음 시작했어요.
게다가 오늘 시험에서 10분밖에 안 남아서 정말 급하게 문제를 풀었었는데요.
그럼에도 60점을 받았답니다.
암기과목이지만 범위가 많지 않습니다.
한국체육사 관련 사료도 얼마없고, 한국체육사 만을 전공하는 교수님이 계시는 것도 아니여서 범위가 많을 수 없다고해요.
25년의 경우 지엽적인 문제가 꽤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조건 나올만한 내용은 전부 제대로 암기해야합니다.
출제예상되는범위에서 정답을 모두 맞춰야하니까요.
처음 1~2문제는 사관 등 일반적인 역사에 대한 내용을 묻고,
그 뒤에는 역사 순서대로 나옵니다.
삼국시대 끼리 비교하며 외우고, 고려와 조선시대 비교하며 외우고,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비교하며 외우기! 하는 과목이예요.
운동생리학
이해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생리학이 생소하다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범위가 많습니다.
생리학 배경지식이 없다면, 시험 과목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하지만 건강지식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필요한 정보여서 공부하는 보람은 있을거예요.
저는 시험공부를 하다가 말았지만, 공부한 것 자체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24년도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했어요.
생체 2급 강좌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서, 따로 교재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파워운동생리학)
시험 한달 전 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생리학을 공부하는데 썼어요.
그런데 아무리해도 과락이 걱정되더라구요 ㅠㅠ.
25년 시험을 보고난 후, 요번년도에는 쉬웠다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24년 시험을 기준으로 열심히 준비했기에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싶어요.
운동역학
이해와 응용이 필요한 과목이고, 범위가 적습니다.
초기에 필요한 공식과 기초적인 내용을 잘 암기해두시고,
기초지식을 응용하는 문제를 계속 풀어보시면서 공부하면 좋아요.
저는 기출문제 5개년치 풀이 했습니다.
대신 이해가 필요한 과목인 만큼,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지엽적인 부분을 암기하는게 아니라, 이해하고 응용하는 과목이니까.
천천히 장기기억으로 저장해두시는게 문제풀기에 수월할 것 같아요.
벼락치기는 앞뒤 맥락없이 냅다 암기하는 과목들 쪽이 효율적이더라구요.
저는 학창시절 수학을 어려워했던 편이라서 조금 걱정됐었는데요.
계산문제가 나오긴하지만 많지 않습니다. 또 공부하니까 계산문제까지도 풀만하더라구요!
(어렵게 안나와요)
저도 85점을 받았으니, 공부하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스포츠윤리
암기와 정보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많이 나오는 단원이 1~2단원으로 정해져있습니다.
다만, 교육학보다 쏠림이 덜 한 느낌입니다.
다른 단원에서도 골고루 나와요.
다만, 지엽적인 내용을 다 암기하기에는 힘들잖아요.
자주 나오는 내용 위주로 잘 이해하고 기억해두면,
무난하게 합격선의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윤리 수능공부로 인한 배경지식이 많이 도움된다 느낀 과목이예요.
5. 준비기간
필기 공부기간에 필요한 시간은 사람마다 달라요.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
배경지식이 있는지,
평소에 공부를 해봤는지.
이런 요소들이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잘 생각해보시고 여유되시면 그냥 빨리 시작하세요!
아깝게 간당간당하게 떨어지면, 내년에 또 준비해야해서 오히려 더 시간낭비입니다.
저는 한 달 준비했습니다.
현재 생활체육을 가르치고 있지만, 체육 비전공자이구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일주일에 4일 정도 통으로 낼 수 있는 상황이였구요.
첫 주에는 일주일에 1~2일 정도,
둘째 주부터는 일주일에 2~3일,
셋째 주부터는 일 끝나고 저녘시간도 포함해서 주 6일 공부했습니다.
평균 79점 안전하게 합격권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냥 2주정도 집중해서 공부했더라도 60점 선은 넘었을 것 같긴합니다.
초반에는 거의 생리학만 공부하면서 보냈었거든요.
생리학 공부한 시간을 뺀다면 2주일 공부한 것 같아요.
과목선택을 효율적으로 했고, 밤샘 공부나 불안한 마음으로 벼락치기하는게 아니라,
편안하게 하루 3~4시간 정도 공부한다고 했을때 2주 정도 잡으면 좋을 것 같구요.
급하게 밤도 새가며 벼락치기해서 간다면 대체로 1주일!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체육전공자 경우에는 전날 2시간 정도 약한 과목만 보고 붙은 케이스도 있어요!
전공자도 2~3일 여유가지고 3개년 기출과 오답은 해보시면,
훨씬 여유있게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충분히 공부해두고 마음이 편하면, 시험당일에 교정이 예쁘네~
하면서 설레할 수 있답니다. ^__^
6. 공부방법
먼저 무엇을 공부해야할까요?
물론 내가 선택한 시험 과목의 내용을 공부해야합니다.
하지만,
'필기시험'에 익숙하지 않거나 너무 오랜만이신 분들은
'필기시험 보는 법'도 훈련하셔야합니다. (문제 잘 찍는 법, 기출 풀때 omr 마킹해보기 등)
필기시험 과목 정보모으기
교재, 유튜브, 카카오톡방 등에서 공부자료를 모을 수 있습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필기시험은 자격증만을 위해 잘 정리된 교재가 여럿 나옵니다.
교재를 아무거나 사도 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잘 정리된 교재를 사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진심으로 지금 공부해서 쌓아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특히! 잘 알아보고 사면 좋은데. 정보가 부족하지요 ㅠㅠ!
저는 요가강사인데 생체를 준비하는 입장인데, 같은 입장이신 분이
블로그에 s교재를 추천해서 샀는데 후회를 했습니다 ㅠㅠ...
저는 교재는 헝그리스포츠를 추천드려요!
(광고비 안받았음 ^^)
강의도 유튜브에 무료로 오픈되어있는데,
강의도 좋았고 교재를 공부하기 편하게끔 신경써서 만든 것 같더라구요.
정보를 보기좋게 구조화해줘서, 줄줄이 글이 써있는 것보다 훨신 공부하기 편해요.
저는 손으로 옮겨적어서, 제 교재를 포스트잇으로 덮어씌웠네요 ^__^....
받아쓰기하시려면 오래걸립니다.
카카오 오픈채팅에 '스포츠지도사'라고 검색해보면 다수의 채팅방이 나옵니다.
몇개 들어와보세요. 요약자료를 나눠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게 힘이 되어 좋아요.
검색해서 못찾은 내용을 물어볼 수도 있구요.
과목 내용 공부하기
유튜브 강의를 한번씩 돌리시면 좋아요.
역시 헝그리를 추천합니다. 설명도 잘하시고, 여러 팁도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어디서 많이 출제되니까 잘 공부하라며 알려주신 부분도 잘 맞았습니다.
집중해서 1번씩 들으면 충분하지만요.
이동 중 소리로만 듣는 등 집중하지 못했다면, 2번째에 집중해서 들어보세요.
중간중간 영상 꾹누르면 2배속 하실수도 있어요!
(유튜브기능이예요. 전 이번에 알았네요 ㅎㅎ)
대충 맥락을 이해했다면, 중요한 부분들 글로 보면서 암기하세요.
필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잠깐해봤지만 비추입니다.
너무 오래걸려요... 우리 팔만대장경 시대가 아니니까 그럴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중요한 내용만 안 외워질때 깜지 쓰시구요.
오답노트할때 쓰세요!
기출문제 풀이 (일주일 이상 남았을 때)
과목을 한번 훑었으면 기출을 풀기 시작합니다.
기출을 풀고 오답 위주로 개념공부를 다시 합니다.
그리고 다시 기출을 풀고 반복하시면 됩니다.
기출문제풀이 강의도 있긴하지만,
오답 간단간단하게 교재에 있는 정도하고 넘어가시고.
초반에는 계속 전체적으로 공부하시면서
틀린 개념나오면 자세히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보통 교재에 기출문제 3개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교재를 안 사셨거나 3개년 이상 기출문제를 더 푸시려면,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셔야해요.
그런데 공지사항에서는 아무리 뒤져도 기출문제가 나오지 않을거예요.
시험문제와 정답을 올려주는 게시판이 따로 있거든요!
https://sqms.kspo.or.kr/exam/wrQnaList.kspo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D-3 기출문제 (오답노트, omr 마킹)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해보세요.
정리하고나서는 무조건 1번 이상 읽어보세요.
노트 정리만 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읽어보셔야 머리에 들어옵니다.
또 오답노트도 자꾸 적다보면, 그 다음꺼는 더 자세히 정리를 하게 된다거나,
이미 큰 맥락은 외운 뒤라서 핵심만 뽑아서 잘 정리하게 된다거나,
요령이 생깁니다.
오답풀이 이것저것 자료찾아서 직접 정리하려니까 오래걸리더라구요.
이것도 유튜브 강의 올라와있습니다. 또 헝그리스포츠예요 ^__^ (돈 안받았음! 홍보할테니 구술교재 주셨으면좋겠음)
https://youtu.be/ok6wYyWgoHs?si=ZDE0qLbbI3-p0cLc
실제 시험 상황과 같게 omr마킹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omr카드 프린트해서 연습해보세요!
교재 사셨으면 그 뒤에 omr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프린트해서 다 쓰고나서 알았네요 ^^..)
모르는 문제 잘 찍는 법
시험 문제 푸실 때 모르는 문제는 별표 쳐두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확실한 답들만 먼저 다 마킹한 뒤에, 숫자를 세어보세요.
1~4번 평이하게 문제를 내야하기 때문에, 내가 문제를 잘 풀었다면.
부족한 수의 문항을 선택하시면 맞출 수 있습니다.
7. 시험장 당일(분위기, 상황, 시험진행구성)
오랜만에 학교 건물에 들어가니까, 설레고 좋더라구요!
4월이라 햇빛도 좋고 따스해요.
25년도 기준 시험이 10시 시작이라고 적혀있지만 9시 30분까지 입실하셔야해요.
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30분 전부터 핸드폰 다 끄고, 필기노트도 다 넣어두고 시험지배부를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일찍가시면 여유있게 시작할 수 있어요.
9시쯤 도착하게 가시면,
주변환경도 둘러보시고 화장실도 다녀오시면 마음 편히 시작할 수 있답니다.
25년도에는 개인용 수정테이프를 쓰지 못한다는게 변수였어요!
손들어서 받아서 써야했습니다.
또 보통은 시험볼때 예비 마킹을 하는데,
예비마킹도 하면 0점 처리될 수 있다고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예비마킹하면서 헷갈리는 문제 표시도 해두려고 연습했었는데....
그렇게 못하게 됐어요 ㅠㅠ.
미리 참고하시고, 기출+omr 연습하실때 적용해보세요.
저는 온화한 분위기의 시험관 분이 들어왔는데.
그래서 좋긴했지만,
시험 관련 주의사항을 전부 구두로 전해주진 않으시더라구요.
수험표 뽑으시면서 적혀있는 내용 미리 확인하세요!
같이 보는 수험생들 분위기가 다른 필기시험장보다 부산스럽습니다.
평소 앉아서 가만히 있기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ㅋㅋ!
덩치도 큰 사람들이 많은데요.
제 옆 분단 수험생분이 자리가 널찍한데도 불구하곸ㅋㅋ...
키가 크셔서 다리를 쭉 뻗으니 제 옆까지오고 그걸 내내 달달 떠시더라구요 ㅋㅋㅋ ㅠㅠ!
신경이 좀 쓰였는데 경주마 눈 가림막처럼 손으로 가리고 시험을 봤네요.
100분 시험보다보니 중간 중간 스트레칭 하는 사람도 있구요.
감독관 분들도 그런 움직임들은 뭐 그냥 그러려니하는 분위기 입니다.
8. 컨디션관리 + 마음챙김 팁
공부기간 여유있게 잡으시고,
잠 잘 자고 밥 잘 먹으면서 준비하세요!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더 욕심이 나기도하고,
너무 촉박하게 준비하다보면 힘들겠지요 ㅠㅠ.
적당한 기간을 잡고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거예요!
커피 많이 드시면 수면에 영향가는 것 아시죠?
나는 아니다 싶으시더라도 끊어보시면 확실히 다릅니다.
저는 커피의 유혹에 빠져서 일주일 내내 마셨지만...
시험 전 2-3일 전에는 커피를 끊고 컨디션 관리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대신 비타민B군 드시면 정신차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험장도 일찍 도착하시구요!
운동장에도 잠깐 앉아보시고, 주변에 중학생 애기들이 한 낙서도 읽어보면 재밌어요.
사람은 너무 긴장되었을때보다, 적당히 맑은 상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어요.
주변을 둘러보시면 그라운딩 효과가 있어, 좀 더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 보실 수 있을거예요.
시험 끝나고는 결과와 상관없이,
열심히 한 나를 위해 맛있는 점심을 사드세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더 좋겠죠?
시험 잘보실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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