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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도전기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앞두고 알아둘 점들

대한항공이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구안을 의결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즉, 대한항공 주주들에게 유상증자로 신규 발행될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먼저 배정하고 기존 주주들이 매입하지 않고 남은 주식들은 증권회사로 넘겨 비주주 일반인들에게 공모를 받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근 1주간 대한한공 주식 차트 (20'0515 - 20'0521)

 

 

코로나가 잠식되고 국가간 이동이 가능해지게 되면 항공업 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대한항공 주식을 조금씩 사가는 중이었고 현재 코딱지만큼 가지고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다른 기업들은 회복세에 들어갔을때에도 계속 주가가 떨어지던 대한항공의 주가는 요 몇일새 계속 오르고 있고 오늘 주당 2만원대를 돌파했다.

 

근 4일간 주로 기관계에서 매수를 하며 가격이 올랐다. 6월 국제선 32개 노선을 재개할 것과 1조 규모의 국가의 지원 확보 등을 근거로 주가가 뛰지 않을까하는 기대에서 들어온 듯 하다. 하지만 곧 있을 유상증자 규모 또한 1조원 규모이기 때문에 희석 효과로 가격이 다시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일단 일부 매각할까 고민이 되어 대한항공 유상증자 관련 일정 및 내용을 알아보았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일정 및 가격:

  •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8일이다.
  • 신주 배정 기준일에 하루 전 날을 기준으로 대한항공 주주인 사람들은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인이 된다.
  • 예상 주당 발행 가격은 12,600원이다.
  • 최종 발행가액은 7월 6일에 확정된다.
  • 신주 상장은 7월 29일로 예정되어있다.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

  • 대한항공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수입이 현저히 준 상태에서 항공기 리스 비용 등 고정비는 매달 5천억씩 나가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현금도 전액 부채를 감축하는데에 사용해 악화되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한다고 한다.
  • 항공산업은 한 국가의 경제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을 아시아나에 1조 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2달 버틸 수 있는 금액), 조건으로 자사의 자구 노력을 요구한 것도 요인 중 하나이다

 

 

이외에 자금조달책으로 대한항공은 시가 5000억원 규모의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내놓고 지난달 제주도 사원 주택 300억원 매각한 등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 재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부는 지난 22일 7대 기간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금 약속했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한 후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기업은 대한한공을 포함하여 14곳이다.

 

the bell-경영·재무 '적신호', 등급 우려까지…앞다퉈 '유증' 추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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