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추 꽃대가 올라오면

🥬 상추 꽃대가 올라오면 더이상 상추잎 수확을 못하게됩니다. 하지만 상추 꽃대 자체도 대궁이라고 불리며좋은 식재료 역할을하기도 하고 꽃이 피면 상추 씨앗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간 상추를 따먹은 흔적을 보면서 이거 혹시 꽃대가 이미 올라왔는데 못 알아본게 아닌가 고민스러웠는데요. 진짜 꽃대가 올라오자 이런 고민은 쓸데없는 고민이었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정말 꽃대가 올라오면 하룻밤새 쑤욱하고 자라있어 누가봐도 이게 꽃대가 올라온거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7월 21일 우람한 우리집 적상추

조금 체구가 작은 상추의 경우 아직 헷갈릴 수도 있는데 줄기를 잘 보시면 따먹은 흔적이 남은게 아니라 붉은 색으로 튼튼한 줄기가 쭈욱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 잎 따먹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꽃대가 올라오고 나서는 정말 맛이 없더라구요. 쓴 맛이 느껴집니다.

2020년 7월 21일 우리집 왜소한 적상추

비교를 위해 꽃대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추 사진을 보면 줄기가 보이긴하지만, 상추를 뜯은 자국이 다닥다닥 나 있는 것이 보입니다. 꽃대가 올라오느라 줄기가 난 것이 아니라 아래쪽 잎들을 계속 뜯어내다보니 줄기가 노출된 것 입니다.

2020년 꽃대가 안올라왔던 한 2-3주전 우리집 적상추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 후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요. 자라나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2020년 7월 21일 손바닥 여러개만한 적상추

제일 큰 상추는 벌써 키가 50cm가 되었습니다.

2020년 7월 21일 (경) 적상추 키 50cm (축)

꽃봉오리가 난 상추들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어요. 얼른 꽃이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채종이 기대되네요. 🥳

2020년 7월 21일 상추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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